프로 리스너 2022. 12. 2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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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xdgwUncvqA

 

"슈퍼스타의 뒷 이야기"

 

앨범 커버 속 RM은 적당히 햇빛이 드는 방안에서 앉아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듯 보인다.

무언가 자전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나서 트랙들을 보고선 놀라지 않을 수 없는데,

바로 피쳐링 아티스트들이다.

국내 솔로 아티스트가 이 정도의 목록을 보여준 적이 있나? 

에리카 바두, 앤더스 박은 말할 것도 없고..

국내에서 나름 실력적 인지도 혹은 독창적 스타일의 아티스트들이 모여있다.

그리고 트랙들도 전반적으로 피쳐링 아티스트들의 느낌을 잘 살리는 것 같았다.

 

타이틀 곡은 들꽃놀이로 만들어낸 단어인데,

영어로는 그 느낌이 전달이 잘 안될거 같다. 들꽃들이 불꽃 놀이처럼 터지는 그런 느낌이 아닐까.

(뒤에 Dance같은 단어를 붙여보면 어땠을까.)

게다가 체리필터의 조유진의 피쳐링은 제목에 걸맞는 시원한 보컬을 더한다.
(때마침 체리필터 앨범도 발매되었다.)

 

<Still life>트랙이 참 흥겹다.

역시나 앤더슨 팍이라는 생각.

그루비한 곡에 참 어울리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Change pt.2>는 개인적으로 뭔가 방탄 노래 같은 느낌이 든다. 

일렉트로 사운드 때문에 그런가. 하지만 트렌지션이 확실히 다르고, RM의 프로듀싱 능력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https://youtu.be/9rAyprZdo7o

Pt1과는 확실히 다른 사운드가 돋보인다. 

 

<Lonely>는 공항 - 호텔 - 공연장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외로움에 대한 노래라고 한다. 

 

스스로에 대해 본인의 스타일로 풀어낸 앨범은 늘 인상적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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