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https://youtu.be/llX-lZW2bqY Label: ADOR (HYBE Sublabel) Date: 2th Jan 2023 "절제된 져지 클럽" 에선 어쩌면 와 맥락에 있는거 같다. 캐치한 훅에 리드믹한 신스 사운드가 곡을 잡아주고, 중간중간 리듬이 변하는게 특징이겠다. 무난한 프로듀싱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Jersey club을 K-pop에서 들을 줄이야. 에서는 특유의 Jersey club 킥 비트와 공간감을 채워주는 Break Loop과 클랩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 패드 사운드와 리버브 섞인 보컬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이 곡 믹싱이 인상적인데, 누른 느낌이 상대적으로 덜 든다. 아마 각각 악기가 좀더 살았으면 좋겠다는 프로듀서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이번엔 꼭 프로듀서가..

https://youtu.be/OxdgwUncvqA "슈퍼스타의 뒷 이야기" 앨범 커버 속 RM은 적당히 햇빛이 드는 방안에서 앉아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듯 보인다. 무언가 자전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나서 트랙들을 보고선 놀라지 않을 수 없는데, 바로 피쳐링 아티스트들이다. 국내 솔로 아티스트가 이 정도의 목록을 보여준 적이 있나? 에리카 바두, 앤더스 박은 말할 것도 없고.. 국내에서 나름 실력적 인지도 혹은 독창적 스타일의 아티스트들이 모여있다. 그리고 트랙들도 전반적으로 피쳐링 아티스트들의 느낌을 잘 살리는 것 같았다. 타이틀 곡은 들꽃놀이로 만들어낸 단어인데, 영어로는 그 느낌이 전달이 잘 안될거 같다. 들꽃들이 불꽃 놀이처럼 터지는 그런 느낌이 아닐까. (뒤..

https://www.youtube.com/watch?v=JaIMSzE5yLA Date: 25th Aug 2022 Label: MAGIC STRAWBERRY SOUND 실리카겔의 싱글. 뭔가 다함께 노래하는 가사의 음악. 모두가 하나되는 그런 느낌이랄까. 앨범 커버 속 양복 차림의 회사원들이 음악 안에서 치유되고 하나가 되는 모습 같기도.. (어쩌면 비틀즈 같기도) 아무튼 실리카겔 특유의 보컬에 이펙트 먹이는 그 느낌도 너무 좋고, 기타나 신디의 조화 또한 역시, 그 느낌 그대로이다. (참고로 정규에 있는 실험적인 실리카겔의 트랙들도 정말 좋다.) 정규 앨범이 너무 기다려진다.

https://youtu.be/E-S75YDYY7I Label: Balming Tiger under license to YG plus Date: 1st Sep 2022 "언더와 오버가 만났을 때" 힙합 크루 Balming Tiger가 Omega Sapiens, Mudd the student 그리고 RM과 함께 싱글을 발매 했다. (어떻게 RM에게 연락하게 되었는지, 그런 작업기가 담긴 영상이 있을까 모르겠다.) 재밌는 점이라면 느낌을 NUKIM으로 썼다는 점. (왜 그렇게 썼는진 모르겠다.) 가사도 뭔가 꼬시는 듯한 내용들로 채워 있다. 뮤직비디오도 몇몇 장면은 "기생충"이나 "시계태엽 오렌지" 같은 영화들의 오마주가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진 잘 모르겠다. (아마 내 소양의 부족일 수..

https://youtu.be/gQlMMD8auMs Label: YG Entertainment Date: 19th Aug 2022 블랙핑크의 신보 싱글이 발매 되었다. (2집 발매 이전 선공개 싱글이라고) 처음 인트로부터 들리는 거문고 소리와 중간에 들리는 태평소를 통해 국악기를 활용한 모습을 보인다. 곡 자체는 전형적인 EDM스러운 곡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verse-drop down-drop) YG답게 힙합으로 곡 전체를 이끌어 가고 있다. (캐치한 베이스 라인을 가진 후렴구(훅)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2절 부터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느낌이 나는 90년대 붐뱁 비트로 트랜지션 된다. 역시 아이돌 음악인 만큼 한곡에 최대한 많은 요소를 넣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가사에 대한 논란도 있..

https://youtu.be/5y_kA83FDb4 Label: BIGOCEAN ENM Date: 19th Aug 2022 반가운 아티스트가 다시 돌아왔다. 08베이식 리믹스 트랙의 피쳐링으로 돌연 참여해 앨범이 나온다는 말을 남기고 거의 1년 만에 Double single이 나왔다. [Bust it]은 인터뷰에 따르면 Party banger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알겠다. 리듬 타기 딱 좋은 그런 음악. (비트 메이킹도 본인이 직접 했다고..) 크라운 제이의 음악은 Atlanta hiphop을 베이스로 하는데, Southern hiphop 중 하나이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많은 국내 힙합 아티스트들이 애틀란타 출신이나 살았던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역시 뮤직비디오 연출에 T.I 느낌이..

https://www.youtube.com/watch?v=pqlrCp-2GLI NewJeans 1st EP [NewJeans] Label: ADOR (from HYBE) Date: 1th Aug 2022 HYBE의 독립 레이블, ADOR에서 나온 걸그룹이다. (전 SM 레이블 대표인 민희진이 이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SM 느낌이 정말 많이 난다. 그냥 이 곡 그대로 f(x), 레드벨벳 같은 SM 출신 걸그룹 시키면 다 할 수 있을거 같은 느낌? (음악 프로듀싱으로는 250과 FRNK가 맡았다.) 앨범 전반적으로 소녀 감성이 굉장히 많이 드는거 같다. 트랙 전반적으로 말해보자면.. (말하고 싶은 트랙만) 개인적으로 이곡 처음 루프가 너무 인상적인데, 뭔가 250이 [뽕] 앨범 작업하다가 ..

https://youtu.be/SzfegNu-R3A Label: 사운드리퍼블리카 Date: 2022-01-21 착착 감기는 훅. 오랜만의 오케이션의 피쳐링이다. 앨범이 안 나와서 늘 아쉽지만, 그래도 피쳐링으로라도 비춰지는 모습이 반갑다. 목소리가 비슷해서 순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인데, 알려진 정보가 많이 없어서 무언가 쓰기가.. 그렇다. R!sky 유튜브 채널에 재밌는 영상이 몇 개 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8dRxiWKpuNWZds8OWmy4Cw/featured R!SKY www.youtube.com

https://youtu.be/u6O7lcjCYcc Label: Longinus Recordings Date: 22th Oct, 2021 우리나라에서 Shoegaze나 Post rock 장르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아티스트들이 모여서 앨범 [Downfall of the Neon Youth]을 만들었다. Insomnia는 2번 트랙으로, 그저 추천하기 위해서 한 곡 뽑았지만.. 앨범을 통째로 다 듣는걸 권장한다. 개개인의 아티스트들의 개별 작품을 듣는 것과는 또다른 재미를 준다. 늘 다양하고 개성있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