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5

독일의 Pfand 판트와 재활용에 대하여..

이 글을 읽을 정도의 독자라면, 아마 독일의 환경 사랑에 대해 들어볼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바로 Pfand인데, 우리 말로는 "공병 회수금 반환 제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다른 것이 있다면, 1) 독일에선 플라스틱과 캔도 회수금이 있고, 심지어 병에 비해 비싸다. * 환경을 생각하는 입장에선 납득이 되는 시스템이다. 맥주병의 경우 마개 유무에 따라 8센트나 15센트, 캔이나 플라스틱은 15센트다. * 와인병은 대부분 Pfand 대상이 아니다. (Pfand 대상의 경우 병에 마크가 있다.) * 매장마다 Pfand 받는게 달라질 수 있는데, Einweg과 Mehrweg의 차이 때문에 그렇다. Einweg은 병을 산 곳 (보통 같은 브랜드 매장)에서만 P..

독일의 현금 결제 문화와 계좌 이체에 대하여..

독일은 아직도.. 현금(bargeld)을 선호한다. 특히, Bar같은 경우 그런데, 몇 유로 이상 아니면 현금만 결제 가능하다. 왜 그런걸까.. 생각해보면 "분명해서.."라고 한다. 보이지 않는 건 못 믿는 그런건가.. 사실 생각해보면 그럴 수 있는게, 독일은 계좌 이체를 해도 바로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 우리나라에서 카카오 뱅크나, 토스, 기타 은행 앱으로 돈을 보내면, 바로 상대방이 바로 확인할 수 있지만, 독일에선 그게 안된다. 이런 맥락 속에선 눈앞에 보이는 현금을 믿는 독일인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 * 카뱅 같은 N27, Vivid 등도 실시간은 안된다. 그래서 특히, 등록금 같은 경우 미리미리 입금하는게 속편하다. 이게 짜증나는 순간을 만드는데 바로 동전들이..

싱글벙글 독일 생활) 버스와 트램에 관하여..(der Bus, die Busse / das Tram, die Trams)

1) 지난번 Deutsche Bahn (DB)과는 다르게 필자의 경험상 버스와 트램은 그렇게 많이 늦진 않는다. 아마 늦는다면 자잘한 사고가 났거나 아예 결행되거나.. 이다. 2) 검표를 따로 진행하진 않는데, 불시로 검표원이 체크를 한다. 지역에 따라 빈도가 다른데, 어떤 곳에선 1년에 딱 한 번 당할 정도 였고, 다른 곳에선 한 달에 두어번 검사를 당하기도 하였다. * 그냥 사는게 좋다. 표를 안사고 탑승하는걸 Schwarzfahren이라고 한다. (아마 창문에 주의 사항으로 적혀있을 것이다.) 3) 버스보단 트램이 빠른 편이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트램이 없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둘다 주말엔 운행 횟수가 현저히 줄어든다. 4) 때때론 구글 맵스가 되지 않는 지역이 있다. 그런 경우 Deutsch..

독일어 단어 암기 - 독일의 견과류들,

die Nuss die Nüsse - 견과류 die Mandel die Mandeln- 아몬드 die Walnuss die Walnüsse- 호두 die Haselnuss die Haselnüsse- Hazelnut 헤이즐넛 die Pistazie die Pistazien- 피스타치오 die Erdnuss die Erdnüsse- 땅콩 여러 견과류와 건포도가 섞인 믹스를 das Studentenfutter라고 한다.. 왜인진 나도 잘 모르겠지만,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서가 아닐까.. 싶다. 와사비 땅콩이 섞인건 Asian nut snacks 이런 식으로 써있다.. (와사비는 독일어로도 wasabi이다.)

싱글벙글 독일 생활 - Deutsche Bahn에 관하여..

여러 기차 종류에 관하여.. ICE - Intercity Express - 도시간 이동 열차인데, 급행 (가장 빠름) IC - Intercity - 도시간 이동 열차 RB - Regional Bahn (독일식 발음: 레기오날) (지역 열차) 우리나라 열차 시스템과 비교하자면.. ICE는 KTX, IC는 새마을, RB는 무궁화 정도 되겠다.. * RB중에서도 도시간 이동을 하는 긴 운행 노선을 가진 열차도 있다. 이제 도시로 들어가면.. S-Bahn, U-Bahn이 있는데, 각각 Stadtbahn, Untergrundbahn을 뜻한다. 도시 열차, 지하철 정도가 되겠다. 독일 열차는 자주 늦는다.. die Verspätung die Verspätungen - delay 이 글자를 본다면, 심호흡 한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