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또 연패.. 어느 날 연승.. 또 다시 연패.. 마찬가지로, 계정 삭제.. 취소.. 또 삭제.. 다시 취소.. 계속 되는 사이클과 깊어져가는 고통 속에서 인터넷의 도움을 받고자 "롤 끊는 법"이라고 검색을 해봤지만 마땅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는다. 그럼 조금 접근을 달리해서, "왜 롤을 끊지 못하는 것일까?"를 생각 해보기로 했다. 필자의 경우 1) 약간의 자존심 때문에 그런거 같다. 티어가 낮으면 뭔가 기죽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뭔가 본인이 정한 이 티어 (필자의 경우, 실버) 까지 올리지 못하면 뭔가 기가 죽는다. 2) 온전히 내 잘못으로 지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게임을 계속 할 명분이 된다. 보통 필자가 해왔던 게임은 플레이어가 잘못 했으면, 내가 피드백을 해서 이겨나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