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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ghain 입뺀 두번 당한 후기 (2022년 12월 10일)

프로 리스너 2022. 12. 1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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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ghain 입구

앞서 말한 테크노 클럽 중 아마 가장 유명한 Berghain을 가려고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입뺀, 이른바 입장 거부를 두번 당했다. 

 

* 참고로 걔네들이 "쏘리"하면 그냥 안되는거다. 뭐 더 말해봤자 소득이 딱히.. 없다. 

 

첫번째로 간 시간대는 새벽 12시 10분 쯤 도착했다.

어림잡아 3-400명은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한시간 반 가령 대기했고, 입구는 두 군데로 나눠졌는데, 바라보는 입장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려고 했고,

돌아온 대답은 그저 Sorry. 

 

더 기다리기 싫어서 Tresor로 향했는데, 

줄이 Berghain 만큼이나 길었다. 

그래서 그냥 집에가서 맥주 좀 마시다가 잤다.

 

그리고 나서 두번째 시도를 했는데, 아침 9시 20분 쯤 줄을 서기 시작했다.

확실히 줄이 밤보단 많이 줄어 있었는데, (거의 절반 이상 줄음)

앞에 입구가 한 군데만 열어놔서, 기다리는 시간은 오히려 더 길었다. (두시간 정도 기다렸다.)

그리고 결국 Sorry를 받고, 지금 카페에서 글을 끄적인다. 

 

입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역시나 검은 옷이 상당히 많고, 빡세 보이는 사람들이 확실히 많다. 

그리고 옆에 포장마차가 하나 있는데, 참 장사 잘되겠다 싶었다. 

그냥 나같은 외모는 게스트로 가는게 아닌 이상 못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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